"정몽규 무능함, 국민들은 모두 안다"...허정무, 공정위 '4선' 승인 비판 "심사 평가표·위원명단 공개 해야"

입력
2024.12.14 15:40


허정무 전 대전 하나시티즌 이사장과 정몽규 축구협회장/마이데일리 DB, 대한축구협회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후보가 스포츠 공정위원회 심사를 비판했다.

정몽규 축구협회장은 지난 11일에 열린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 이에 4선 도전 자격을 얻었고 허 후보, 신문선 교수와 함께 회장 선거에 나선다.

허 후보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 회장이)각각 3선, 4선에 각각 도전해도 될 만큼 공정하고 바르게 협회를 이끌어왔느냐”며 “이들의 무능과 도덕성은 더 이상 회장직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국민 대다수가 알고 있지만 공정위만큼은 전혀 다른 판단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 후보는 심사 세부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점과 김병철 공정위원장이 정 회장으로부터 골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심사평가표와 위원명단을 공개해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문제가 있다면 제대로 자격을 갖춘 위원으로 다시 공정위를 구성해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축구협회장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은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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