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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부산은 오는 21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준플레이오프’ 원정경기를 치른다.
준플레이오프의 방식상 정규시즌 5위인 부산은 4위 전남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서울 이랜드를 만날 수 있다. 비기더라도 연장전 없이 그대로 전남이 다음 단계로 진출한다. 같은 방식으로 부산과 전남 경기의 승자는 24일에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서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해야만 K리그1 10위와 맞붙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부산과 전남이 맞대결한 최근 5경기에서는 3승 2패로 부산이 우위를 보인다. 고무적인 것은 올 시즌 맞붙었던 3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는데 2승 모두 원정에서 거둔 승리라는 점이다. 또한 그 2경기에서 이동수와 음라파가 각각 멀티골을 기록해 승리를 가져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선수가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보일지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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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매 경기 수비 문제가 드러나는데, 수비 시 조직력과 공수 밸런스 위주로 잡아가고 준비하겠다. 원정 승리 경험도 있으니 잘 분석해서 대처하겠다”며 준플레이오프 승리를 다짐했었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