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현대의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K리그1 34라운드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쳐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일 조현우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MVP로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조현우가 지난달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울산의 1-0 승리를 지켜낸 데 따른 것이다.
조현우는 이날 경기에서 유효슈팅 6개를 모두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이번 시즌 12번째 클린시트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그의 훌륭한 반사신경과 순발력은 다시 한 번 그가 최고의 골키퍼임을 입증했다. 조현우는 안정적인 수비와 뛰어난 경기 운영으로 팀의 후방을 단단히 지켰고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는 2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광주FC의 경기가 선정되었다. 이 경기는 모재현의 선제골과 이동경의 추가골로 김천이 2-0으로 승리하며 완벽한 공수 균형을 보여주었다. 김천은 이번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며 32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되었다.
이동경과 김봉수는 각각의 뛰어난 활약으로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김천 상무는 이번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어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조현우 역시 자신의 클린시트 기록을 계속해서 늘려가며 울산 현대의 수문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