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명 달라졌다!…‘부상 손흥민 포함’ 홍명보호, 10월 A매치 명단 발표 → “9월 A매치 이후 보완했다” [MK현장]

입력
2024.09.30 11:08
수정
2024.09.30 11:08
10월 A매치 명단이 공개됐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3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10월 A매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4차전 26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3차 예선 3~4차전에서 홍명보호는 오는 10월 10일 요르단 원정경기 후 귀국해 10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홈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김영구 기자

3차 예선은 월드컵 본선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다. 2차 예선을 통과한 18개국은 6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3차 예선을 치른다. 각 조 1~2위 6개국은 본선으로 직행하고, 3~4위는 4차 예선을 통해 본선행 2개국과 대륙별 플레이오프(PO) 진출국을 가린다. 5~6위는 탈락이다.

9월 A매치 홍명보호는 1승 1무를 기록했다. 1차전 팔레스타인과 홈에서 0-0 무승부 후 2차전 오만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B조 2위에 안착했으며, 1위 요르단(1승 1무·승점 4). 3위 이라크(1승 1무·승점 4)와 동률이다.

이번 예선은 3차 예선 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길목이다. 요르단과 이라크는 B조에서 가장 복병으로 평가받고 있는 팀이다. 요르단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에서 당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에 0-2 패배를 안긴 바 있으며, 이라크는 헤수스 카사스 감독 부임 후 아시아축구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 명단을 공개하면서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다. 상대 역시 강한 팀들이다. 우리 역시도 준비를 철저히 하려고 한다”라며 “이번 소집 명단은 9월 A매치 이후 보완할 부분을 고려해서 구성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의 부상 여부를 두고 “직접 소통했다. 조금씩 호전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경기를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인, 토트넘과 이야기를 나눴다. 손흥민 선수의 향후 출전 여부에 따라 계획을 세울 것이다. 손흥민은 그동안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힘든 일정을 보냈었다. 지금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가장 중요한 선수다. 우리가 2026 북중미 월드컵으로 향하게 된다면 그의 경기력이 중요하다. 협회와 소속팀이 계속해서 소통을 이어가며 방법을 찾아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부진하고 있는 황희찬에 대해 “대부분의 선수들이 70분 가량 소화하고 있는데 황희찬 선수는 그러지 못했다. 다만 대표팀 활약을 통해 소속팀에 돌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다. 지난 오만과 2차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돌아가서도 잘할 것이라고 믿기에 뽑았다. 선수와 소통을 통해 컨디션을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 10월 A매치 26인 소집 명단

- GK : 조현우(울산HD), 김승규(알샤밥), 김준홍(전북현대)

- DF :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김주성(FC서울), 이한범(미트윌란), 이명재(울산HD), 박민규(콘사도레 삿포로), 황문기(강원FC)

- 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황인범(페예노르트),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시티), 이재성(마인츠), 이동경(김천상무), 배준호(스토크시티), 권혁규(하이버니언), 엄지성(스완지시티)

- FW : 오현규(헹크).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축구회관=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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