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대한축구협회 감사, 예정대로 9월말 결과 발표가 목표”

입력
2024.09.20 13:01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일반 감사 결과 발표를 9월말로 목표로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MK스포츠와 통화를 통해 “7월말부터 실시 중인 감사는 계속해서 진행 단계에 있다. 감사 도중 중간 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계속해서 감사팀에서 감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감사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9월말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A대표팀 공식 서포터스 ‘붉은악마’의 피켓. 사진=김영구 기자

 축구회관. 사진=천정환 기자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특혜 논란과 그동안 의혹을 쌓은 대한축구협회와 관련해 문체부는 7월말부터 실지조사에 투입돼 일반 감사를 실시 중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의 지시하에 두 달 가까이 감사가 이어지고 있다. 당시 문체부 관계자는 “‘이런 부분이 잘못됐다’ 등의 단계는 아니다. 앞서 기초 조사를 토대로 실지 조사를 통해 계속해서 세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올해 대한축구협회가 정부유관기관으로 지정되며 문체부 일반 감사가 가능해졌고, 홍명보 감독 선임 후 불거지고 있는 논란 속 문체부는 대한축구협회의 실정을 들여다보고 있다.

만약 대한축구협회 내 문제점일 발견될 경우 직접적인 행정처분(예산 삭감 등)부터 추가적인 내용 파악을 위해 감사원을 통한 추가 조사 혹은 수산 기관에 의뢰할 수 있다.

오는 24일 국회 문화체육위원회 현안 질의와는 별개다. 문체위는 지난 5일 전체회의를 통해 최근 이어지는 대한축구협회의 논란에 정몽규 축구협회장, 홍명보 감독, 이임생 기술총괄이사,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의 증인 출석 요구 안건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및 대한축구협회를 둘러싼 의혹들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국회 현안 질의에 대해 “문체부 감사와 이어질지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파악하고 있는 내용들이 겹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의 폭로로 불거진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문체부 감사 또한 9월말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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