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킥보드 운전' 린가드 사과 "한국 규정 몰랐다"

입력
2024.09.18 11:19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운전하다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제시 린가드(32·FC서울)가 소셜서비스(SNS)를 통해 사과했다.

린가드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앞서 올린 동영상에 대해 사과한다"며 "영국 밖 나라들에서는 전동 킥보드를 탈 때 다른 규정이 있다. 안전에 유의하고 관련 규정을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린가드는 "전동 킥보드를 잠깐 탔다. 한국에서는 헬멧을 착용하고 운전면허 소지자만 탈 수 있다는 걸 몰랐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이 규정을 잘 확인해야 한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린가드는 지난 16일 SNS에 전동 킥보드를 타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논란에 휩싸였다.

린가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헬멧을 착용하지 않은 데다 무면허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 그는 지난해 9월 영국에서 음주 운전으로 벌금과 함께 18개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아 무면허 상태다.

린가드는 뒤늦게 전동 킥보드를 탄 게시물을 삭제했으나 강남경찰서는 17일 린가드의 음주 여부와 국제 면허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린가드는 올해 초 서울로 깜짝 이적했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 18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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