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울산 중원 사령관 보야니치, "강원과 선두 싸움 맞대결? 차분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입력
2024.09.12 13:45


(베스트 일레븐=울산)

울산 HD FC 중원 사령관 보야니치가 다가오는 강원 FC전에서 차분하게 승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야니치가 속한 울산은 오는 13일 저녁 7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에서 현재 리그 선두를 다투고 있는 1위 강원 FC와 대결한다. 울산과 강원 공히 승점 51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라, 하반기 선두권 다툼 판세를 결정지을 중요한 승부처로 여겨지는 대결이다. 이번 시즌 울산 중원 전술의 핵인 보야니치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상태다.

보야니치는 10일 울산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자리에서 침착하게 승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야니치는 "우선 차분해야 한다"라고 운을 뗀 후, "광주FC와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했던 지난 경기처럼 계속 나아가야 한다"라며 다가오는 강원전에서도 올곧은 경기력을 보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팀이 지금 몇 위인지, 강원이 지금 몇 위인지는 너무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승부에 임해 이기고 싶다. 리그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뛰고, 즐기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물론 보야니치는 강원을 넘어 K리그1 정상에 서겠다는 열망이 크다. 보야니치는 "지난해 팀이 우승했을 때 정말 기뻤다. 저의 모든 친구들이 우승하기 위해 정말 노력했기 때문에 행복했다. 비록 저는 우승에 큰 역할을 하진 못했지만, 제가 출전했던 경기들 덕분에 저도 기뻤다"라며 "이번 시즌에도 우리가 챔피언이 된다면 저는 더 기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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