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흥민이 형, 보셨나요! '토트넘 이적설' 양민혁, 토트넘 선택 받은 이유 제대로 '증명'

입력
2024.07.26 21:40
수정
2024.07.26 21:40


[스포티비뉴스=강릉종합운동장, 장하준 기자] 왜 토트넘이 자신을 영입했는지 증명했다.

강원FC는 26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5라운드에서 전북현대에 4-2 승리를 거뒀다. 강원은 이날 승리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북은 10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경기의 시선은 온통 양민혁에게 쏠렸다. 양민혁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은 양민혁 영입에 성공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양민혁은 토트넘 이적설이 나왔을 당시, 이번 시즌 K리그1 24경기에 출전해 7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었다. 올해 18살이자, 프로 데뷔한지 5개월밖에 되지 않은 신인이 쌓은 포인트였다.

이에 토트넘은 양민혁의 재능을 알아본 뒤, 영입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자연스레 축구 팬들은 양민혁의 전북전 활약에 주목했다. 토트넘 이적을 앞둔 양민혁의 활약을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18살의 어린 선수가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었다. 당연히 부담이 될 법도 했다. 또는 뭔가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에 아쉬운 플레이가 나올 수도 있었다.

하지만 양민혁은 달랐다. 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반 32분 그는 국가대표 레프트백 김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상대 골키퍼가 손쓸 수 없는 환상적인 득점이었다. 자신이 왜 토트넘의 선택을 받았는지 증명하는 순간이었다.

여기서 다가 아니다. 후반 9분 양민혁은 강원의 역습 과정에서 볼을 잡은 뒤, 오른쪽의 김경민에게 패스했다. 양민혁의 패스를 받은 김경민은 강력한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1개의 도움을 추가한 양민혁이었다. 이후 양민혁은 후반전에 교체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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