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챔피언십 MVP 전북 U-18 이수로, "양민혁을 빨리 따라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입력
2024.07.26 11:50


(베스트 일레븐=천안)

미래의 녹색 전사가 될지도 모를 이수로가 우승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7시 30분, 천안에 위치한 천안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2024 GROUND. N K리그 U-18 챔피언십 결승전이 벌어졌다. 파이널에선 김천 상무 U-18팀(김천)과 전북 현대 U-18팀(전북)이 격돌했다. 경기 결과는 4-1, 전북의 승리이자 우승이었다. 전북은 전반 15분 진태호, 전반 20분 차호연의 자책골, 전반 30분 김주영, 후반 1분 정찬호의 자책골을 묶어 후반 13분 이도헌이 한 골을 만회한 김천을 가뿐하게 제압했다.

2006년생 이수로는 우측 풀백으로 전북의 우승에 기여했다. 끈질기게 피치를 누비는 게 장점인 선수였다. 본인 역시 맞닥뜨린 윙어를 놓치지 않는 게 장기라고 언급했다. 경기 후 이수로를 만났다. 이수로는 프로에서 잘하는 또래 선수들을 보며 동기부여를 얻고 있다. 다음은 이수로의 인터뷰 전문이다.



- 이광현 전북 U-18 감독과 어떤 축구를 했는지

"감독님은 우리를 믿어주신다. 상황에 맞는 전술을 짜 주신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 전북의 우승 원동력

"이렇게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건 나의 공도 있겠지만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이 모두 고생했기 때문이다. 의무 선생님, 피지컬코치님, 골키퍼 코치님 등 다 같이 한 팀이 됐다. 대회 전에 부상을 당해 같이 할 수 없던 선수들도 한마음 한 뜻으로 응원을 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 양민혁 같은 동갑내기 선수들이 무척 잘하고 있다

"연령별 대표팀을 같이 해서 친분도 있다. 친구가 잘 되면 나도 기분이 좋다. 민혁이를 빨리 따라가야겠다, 그런 생각을 한다. 자극을 받고 배울 점도 있다. 경기도 찾아서 보고 그런다."

- U-18 챔피언십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유는 뭘까

"예상은 했지만 확신은 못했다. 부상을 안고 뛰었음에도 팀에 남아서 하려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지 않았을까."

- 롤모델이 있나

"딱히 없다. 앞으로 프로 선수가 되어 나만의 색깔을 가진 선수가 되고 싶다. 상대 윙어랑 일대일을 할 때 대인 방어를 잘할 수 있다."

- 전북 유스의 장점

"다 잘하는 애들이다. 잘하는 애들이 뭉치면 더 잘하는 거 같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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