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이별한 홍명보 감독, 월드컵 구상 착수

입력
2024.07.11 15:35
홍명보 감독이 울산 HD 지휘봉을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위한 대표팀 밑그림을 그린다.

11일 축구계에 따르면 홍 감독은 이번 주말 FC서울과 경기까지 팀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고별전 없이 팀을 떠나기로 했다. 이미 떠나기로 결정이 된 홍 감독이 팀을 맡을 경우 선수들 역시 집중력이 흐려질 수밖에 없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10일 열린 광주FC와 경기에서 울산은 0-1로 졌고, 순위도 3위까지 미끄러졌다. 홍 감독 역시 어수선한 분위기를 우려하며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한 바 있다. 홍 감독은 11일 오전 회복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된 울산 HD 홍명보 감독이 광주FC와의 경기 후 자신을 비판하는 걸개가 내걸린 서포터스석 옆을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홍 감독을 보내주는 만큼 축구협회로부터 위약금을 받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관계자는 “축구 대표팀에 언제 합류하게될지 정확한 일정은 알지 못한다”며 “구단 차원에서 홍 감독과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 감독의 대표팀 합류 시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홍 감독은 “언제부터 활동하게 될 지 특별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고 축구협회와 아직 연락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홍 감독과 울산이 이별하게 된 만큼 빠른 시일 내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홍 감독의 임기가 시작될 전망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5일 팔레스타인과 아시아지역 3차예선을 시작으로 월드컵을 향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한국은 팔레스타인과 오만, 요르단, 이라크와 한 조에 속해있다. 홍 감독은 3차예선을 앞두고 대표팀 선수 명단 구성과 상대팀 분석을 시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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