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윤도영, ‘최하위’ 대전 구할까 [K리그]

입력
2024.07.11 15:23

대전 윤도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최하위’로 떨어진 대전 하나 시티즌. 18살 유망주 윤도영이 대전을 구렁텅이에서 꺼낼 수 있을까.

대전은 10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FC서울전에서 1-2로 패하며 순위표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대전은 최근 4경기(1무3패)에서 승리가 없는데, 반등을 위해서는 신예 미드필더 윤도영의 활약이 필요하다.

2006년생 윤도영은 대전 U15, U18 유스 출신으로 올해 준프로 계약을 통해 프로 무대를 밟았다. 윤도영은 시즌 초반 주로 B팀 경기에 나섰지만, 황선홍 감독 부임 후 점차 K리그1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윤도영은 올 시즌 7경기에 나서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주로 후반 교체로 나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조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21라운드 전북 현대전이 압권이었다. 윤도영은 0-2로 뒤진 후반에 투입돼 저돌적인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윤도영의 활약 덕에 대전은 2-2 무승부를 거뒀다.

윤도영의 강점은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왕성한 활동량과 과감한 1대1 돌파다. 윤도영의 활약이 두드러지자 대전과 상대하는 팀은 두 명 이상을 그에게 붙여 대응하고 있다. 경험치를 쌓은 윤도영이 상대의 집중 견제를 풀어낸다면 지금보다 더 날카로운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대전은 이번 라운드에서 강원(4위·승점 37)을 만난다. 양 팀은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비기며 승부를 내지 못했다. 대전과 강원의 경기는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5월29일 수원-대구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4경기 연속 무패’ 수원FC vs ‘강등권 탈출 도전’ 대구


23라운드에서는 5위 수원FC(승점 37)와 10위 대구(승점 22)가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수원FC는 지난 22라운드에서 김천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수원FC의 공격진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는 지동원이었다. 지동원은 이날 팀 내 최다 슈팅(5회)을 시도하며 과감하게 상대 골문을 노렸고, 1골을 기록해 승리에 일조했다. 제공권, 몸싸움 등이 강점인 지동원은 이번 라운드 연속골에 도전한다. 

수비진에서는 권경원의 활약이 가장 빛났다. 권경원은 김천전 한 경기에서만 팀 내 최다 클리어(12회) 및 최다 블락(4회)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다. 수원FC는 올 시즌 29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1.3골을 내주고 있다. 하지만 센터백 권경원을 중심으로 실점을 최소화한다면 수원FC는 더 높은 순위를 바라볼 수 있다.

원정팀 대구는 지난 22라운드에서 인천을 만나 득점 없이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대구가 강등권을 탈출하고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대구의 왕’ 세징야의 활약이 필요하다. 세징야는 지난 21라운드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22라운드에서도 팀 내 가장 많은 슈팅(5회)을 시도하며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세징야는 5골3도움으로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에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세징야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공격 포인트 기록을 노린다. 

대구가 무실점을 기록한 인천전에서는 수비수 황재원의 활약이 돋보였다. 황재원은 팀 내 가장 많은 획득(15회)과 블락(3회)을 기록했다. 동시에 팀 내 중앙지역 전진패스 성공 2위(16회)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대구는 이번 라운드에서도 세징야, 황재원을 앞세워 승리에 도전한다.

양 팀의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수원FC가 2-0으로 승리했다. 양 팀의 시즌 세 번째 경기는 14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제주 선수단. 한국프로축구연맹



살아난 공격력, 반등을 노리는 제주


제주(8위·승점 26)는 지난 22라운드에서 전북에 1-2로 패하며 광주에게 7위 자리를 내줬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아쉽게 승점을 쌓지 못한 제주는 이번 라운드 홈 그라운드에서 다시 승리를 노린다.

시즌 초반 제주는 득점난에 시달리며 고전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5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주전 공격수 유리 조나탄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젊은 피 서진수, 한종무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이끌었다. 올 시즌 전 경기에 나서 공수 양면에서 활약 중인 이탈로, 멀티 자원 안태현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제주는 점차 조직력을 다져가고 있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보유하고 있는 제주는 이번 경기에서도 4경기 연속 득점을 노린다.

제주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선두 포항(승점 41)이다. 양 팀의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은 4승2무4패로 팽팽하다. 제주가 날카로운 공격력을 앞세워 포항을 꺾을 수 있을지는 13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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