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손흥민의 날카로운 '일침 한 방'..."한국 축구 발전 위해 좋은 감독님이 와야"

입력
2024.06.12 08:24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장하준 기자] 2연승에도 아쉬운 부분은 존재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6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제압하며 조 1위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그리고 중국전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전에 나온 이강인의 선제 결승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한국은 조 1위로 최종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6일에 있었던 싱가포르전과 이날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6월 A매치를 2승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승리 뒤에는 아쉬운 부분이 존재했다. 한국은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뒤 아직까지 공식 사령탑을 찾지 못했다. 덕분에 3월 A매치에서는 황선홍 감독이 임시 지휘봉을 잡았으며, 이번 6월에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를 선택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을 맞이한 김도훈 임시 감독과 한국이지만, 결국 2승으로 6월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그러나 좋은 결과와 상관없이 정식 사령탑은 하루빨리 대한축구협회가 해결해야 될 과제로 남아있다.

중국전 이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이 상황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그는 "정말 저희가 원하는 감독님을 데려오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런 부분에서 참 아쉽다. 하지만 나는 한국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 좋은 감독님이 와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분에 대해 협회에서 잘 선택할 것이라 믿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팬들과 언론에도 부탁을 했다. 손흥민은 "이제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니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기보다는 진행 과정을 여유롭게 지켜봐 주시면 좋은 선택을 하는 데 있어서 더욱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손흥민의 인터뷰에 앞서 중국전이 끝난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도훈 임시 감독도 비슷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한국의 임시 감독은 내가 마지막이었으면 한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선수들이 잘해줬다"라며 이번 2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하지만 본인이 마지막 임시 감독이 됐으면 한다는 뼈 있는 발언으로 현 상황이 빨리 해결되길 바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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