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법이 다르다' 손흥민, 중국 상대로 '드리블 성공률 86%+지상 경합 성공률 75%' 만점 활약

입력
2024.06.12 07:00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중국을 상대로 차원이 다른 경기력을 자랑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FIFA랭킹 88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차 예선 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3차 예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의 활약이 좋았다. 전반 7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은 뒤 드리블로 중국 수비수를 무력화시킨 뒤 반대편에 있던 박승욱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중국 수비수들은 손흥민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손흥민이 한국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9분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은 손흥민이 드리블로 중국 수비진을 무너뜨린 뒤 슈팅을 날렸지만 중국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21분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중국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44분엔 황희찬을 향해 롱패스를 보냈지만 간발의 차로 연결되지 않았다.

선제골도 손흥민의 발부터 시작됐다. 후반 16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보냈고 중국 수비수에게 굴절된 뒤 이강인에게 연결됐다. 이강인이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이어졌다. 후반 28분 손흥민이 측면에서 중국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크로스를 시도했으나 막혔다. 후반 30분엔 중국 수비수 다리 사이로 패스를 연결하며 찬스를 만들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의 1-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90분 동안 드리블 성공률 86%(6/7)를 기록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드리블을 한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이뿐만 아니라 지상 볼 경합 성공률 75%(9/12),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4회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 후 손흥민은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큰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쳐서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선수들이 잘 기다리고 침착하게 기회를 만들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아쉬운 점도 있었다. 찬스를 살렸다면 더 큰 점수 차로 이겼을 것"이라며 "어쨌든 승리했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모든 스태프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 경기에 찾아와 응원해 주신 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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