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EPL 12골’에도 배고픈 황희찬, “더 잘할 수 있는 부분 많기에 발전할 것”

입력
2024.06.12 03:45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한재현 기자= ‘코리안 가이’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중국전에서 승리에 기여했으나 여전히 배고프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지난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최종전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2차 예선 5승 1무 무패와 함께 상위 3팀에 주어지는 최종예선 탑시드도 거의 유력해졌다.

황희찬은 싱가포르와 지난 5라운드 원정에서 교체로 투입됐지만, 이번 중국전에서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비록 득점하지 못했지만, 전방에서 손흥민, 이강인과 함께 공격을 주도하며 두 줄 수비로 버틴 중국 수비를 흔들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솔직히 오늘 경기는 스스로에게 많이 실망스럽고 아쉬웠다. 몇 경기 빼고 거의 다 잘했기에 스스로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오늘 부족한 부분은 선수로서 더 발전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경기였다”라며 승리보다 자신의 아쉬운 경기력을 자책했다.

한국은 지난 1년 여간 치른 2차 예선을 무패로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부진과 불화설, 태국과 3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기며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고비를 넘기면서 무난히 최종예선행을 확정 지었다.



황희찬은 지난 2차예선을 돌아보며 “대표팀은 1년 동안 돌아 봤을 때 더 잘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준 것 같다. 결과도 함께 내야 하는 자리이기에 더 책임감을 가지고 최종예선과 월드컵 본선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쭉 봤을 때 중국전 빼고 사실 거의 잘했다”라며 성공적인 과정을 거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중국전을 끝으로 자신의 2023/2024시즌을 마무리 했다. 특히, 올 시즌은 황희찬의 커리어 하이나 다름없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2골을 넣으며,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앞으로 더 기대되는 황희찬이다.

황희찬은 “EPL에서 12골은 나쁘지 않은 기록이다. 일단은 그 기록보다 자신감은 챙겨가고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많다. 부족한 점은 쉬면서 잘 보완하고 더 발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활약에 만족 대신 더 나은 다음 시즌을 꿈꾸고 있었다.



사진=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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