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리뷰] '일본에 몰수패' 북한, 미얀마 4-1 대파→2위로 3차예선 진출...'남북대결 가능성도'

입력
2024.06.12 00:40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몰수패를 당했던 북한이 3차예선에 올랐다.

북한은 11일(한국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6차전에서 미얀마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북한은 2위에 올라 3차예선에 나간다.

일본이 시리아를 5-0 대파하면서 여유가 생긴 북한은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전반 13분 리일송 골로 앞서간 북한은 전반 17분, 전반 43분 리조국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면서 3-0으로 앞서갔다. 후반 12분 웨이 리아웅에게 실점했지만 후반 42분 리조국 페널티킥 득점으로 4-1이 되면서 대승을 기록했다.

북한은 2위에 올라 3차예선에 나간다.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은 1차전 시리아전에선 0-1로 패했지만 2차전에선 미얀마에 6-1 대승을 거두면서 첫 승을 따냈다. 일본과 대결이 주목을 끌었는데 0-1로 졌다. 북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일본과 4차전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평양 개최 불가를 선언했다.

갑작스러운 발표에 FIFA는 거부했다. 북한은 일본에서 유행 중인 병이 이유라고 했는데 중립경기 개최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북한은 몰수패를 당했다. 몰수승을 얻은 일본은 3차예선에 조기 진출했다.

일본에 패한 북한은 시리아를 1-0으로 잡았다. 일본이 시리아를 5-0로 무너뜨리면서 비기기만 해도 2위에 오를 수 있던 북한은 4-1 대승을 거둬 2위에 올랐다. 3차예선에서 대한민국과 대결할 수 있기에 북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릴 것이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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