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매직' 또 쾌거!…인도네시아, WC 3차예선 진출 확정→월드컵 본선행 정조준

입력
2024.06.11 23:33
수정
2024.06.11 23:33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11일 수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F조 최종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완파하고 3차예선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3차예선에서 자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의 리더십과 더불어 유럽에서 인도네시아 2중 국적자 혹은 인도네시아 혈통을 찾아 국적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표팀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신태용 매직'이 또 해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 진출해 월드컵 본선 티켓 획득의 꿈을 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2월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 진출, 지난 4~5월 열린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 신화에 이어 또 한 번 한국인 사령탑과 함께 자국 축구사 새 이정표를 만들었다.

인도네시아는 11일 수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F조 최종전 필리핀과의 홈 경기에서 2-0 승리를 챙겨 2위를 확정짓고 각 조 1~2위에 주어지는 3차예선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3차예선에선 총 18개국이 올라 6개국씩 3개조로 나뉘어 싸우며, 각 조 1~2위 총 6팀은 2년 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개최하는 월드컵 본선에 오르게 된다. 인도네시아 축구가 신 감독 지도 아래 월드컵 본선 진출까지 노릴 수 있는 단계에 나아간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11일 수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F조 최종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완파하고 3차예선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3차예선에서 자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의 리더십과 더불어 유럽에서 인도네시아 2중 국적자 혹은 인도네시아 혈통을 찾아 국적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표팀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는 이번 2차예선에서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하게 됐다. 얼마 전 프랑스 출신 필립 트루시에 감독을 경질하고 역시 한국인 김상식 감독을 영입한 베트남이 승점 6으로 인도네시아를 바짝 추격했으나 12일 오전 2시 이라크 바스라에서 열리는 이라크 원정을 이겨도 승점이 9점에 불과해 탈락이 확정됐다.

이라크는 5전 전승(승점 15)로 이미 F조 1위를 확정지었으며 필리핀은 승점1, 최하위로 2차예선을 마무리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날 네덜란드 1부 헤이렌베인에서 뛰는 2중 국적자 미드필더 톰 하예가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1분 수비수 리즈키 리도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3차예선 진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11일 수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F조 최종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완파하고 3차예선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3차예선에서 자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의 리더십과 더불어 유럽에서 인도네시아 2중 국적자 혹은 인도네시아 혈통을 찾아 국적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표팀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가장 최근 발표한 2024년 4월 FIFA랭킹에서 134위를 기록하고 있어 3차예선에선 가장 낮은 시드인 6번 포트에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1번 포트인 한국과 만나 싸울 확률도 충분하다.

비록 FIFA랭킹은 낮지만 신 감독 부임 뒤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 뛰는 2중 국적자 혹은 인도네시아 혈통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유럽 리그 선수들이 이번 대표팀에 10명이나 된다. 이들이 조직력만 잘 맞춘다면 3차예선에서 강력한 다크호스로 급부상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지난 5월 끝난 U-23 아시안컵에서 호주와 한국을 각각 조별리그와 8강에서 이긴 적이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11일 수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F조 최종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완파하고 3차예선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3차예선에서 자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의 리더십과 더불어 유럽에서 인도네시아 2중 국적자 혹은 인도네시아 혈통을 찾아 국적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표팀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11일 수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F조 최종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완파하고 3차예선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3차예선에서 자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의 리더십과 더불어 유럽에서 인도네시아 2중 국적자 혹은 인도네시아 혈통을 찾아 국적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표팀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11일 수도 자카르타 겔로라 붕카르노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F조 최종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완파하고 3차예선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는 3차예선에서 자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의 리더십과 더불어 유럽에서 인도네시아 2중 국적자 혹은 인도네시아 혈통을 찾아 국적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표팀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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