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 지금이나 ‘거친 걸 넘어선’ 중국, 손흥민 드리블 막을 방법은 ‘몸통 박치기’뿐이었다

입력
2024.06.11 22:45
중국 축구 대표팀은 거친 걸 넘어섰다. 당장 레드카드가 나와도 이상할 게 없는 비신사적인 반칙이 한둘 아니었다.

한국은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중국과의 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강인이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후반 16분 빠른 침투에 이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손흥민.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손흥민. 사진(서울 상암)=김영구 기자

승리의 주역은 또 있었다.

주장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수비수 2, 3명을 쉽게 제쳐내며 중국 진영을 여러 차례 휘저었다. 중국 수비진은 손흥민을 손으로 잡아보고, 거친 태클로 막아보려고 했지만 막을 수 없었다.

중국 선수들이 손흥민을 멈춰 세울 방법은 하나였다. 도를 넘어선 반칙이었다.

손흥민이 밀려서 넘어지고, 발목을 밟혀 쓰러지는 장면까지 나왔다. 공이 빠진 상태에서 손흥민을 몸으로 들이받아 넘어뜨리는 일도 있었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질 못했다. 아찔한 장면이었다.

손흥민은 다행히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

이날 중국의 도를 넘어선 반칙이 손흥민만 향한 건 아니었다. 황희찬, 조유민 등 여러 한국 선수가 중국 선수들의 도를 넘어선 반칙에 가슴 철렁한 순간을 맞았다.

들것에 실려 나간 선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는 것. 한국의 이날 승리만큼 값진 소득이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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