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VIEW] 거친 플레이+도넘은 야유에도...손흥민, 눈물 흘리는 상대 골키퍼 꼭 안아줬다

입력
2024.06.11 22:15
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손흥민의 드리블 돌파에 중국 수비는 허수아비처럼 무너졌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FIFA랭킹 88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64,935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로써 한국은 2차 예선 전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차 예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반면 중국은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2승 2무 2패(승점 8)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은 이날 0-1로 패해 골득실이 0이 됐다. 만약 태국vs싱가포르(금일 오후 9시 30분 킥오프)경기에서 태국이 3골 차이로 중국에 승리한다면, 중국은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 정우영, 이재성,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박승욱, 조현우가 선발 출격했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3-1-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압두웨리, 페이난둬, 쉬하오양, 양쩌샹, 왕상위안, 셰웬넝, 류양, 주첸체, 장광타이, 장성룽, 왕다레이가 출전했다.

한국이 좀처럼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중국은 시간을 끌며 한국 선수들의 심리를 더욱 이용했다. 여기에 중국 팬들까지 동조했다. 중국 팬들은 한국 선수들이 공을 잡거나 드리블을 하면 비명을 지르며 경기를 방해했다.사진=게티이미지

물론 상대 팀을 향해 야유를 펼치는 일은 축구에서 흔한 일이다. 하지만 중국 팬들은 선수에게만 비매너 행동을 하지 않았다. 서측 코너킥 부근에서 응원을 펼치는 한국 팬들을 향해서도 야유와 함께 엄지를 아래로 내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분노한 한국 팬들도 "우~"라는 야유와 함께 도발에 대응했다.

중국 팬들의 야유에 손흥민이 도발했다. 손흥민은 중국 팬들 앞으로 다가가 3-0을 가르키는 손짓을 하며 도발에 응답했다. 이는 지난 맞대결 당시 3-0으로 한국이 이긴 것을 가르키는 메시지였다.

이날 중국 팬들 뿐만 아니라 중국 선수들도 시간 끌기, 비매너적인 거친 플레이로 손흥민을 압박했다. 손흥민은 상대 반칙에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던 시간도 있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후엔 모든 것을 털어버렸다. 이날 패배해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훔치는 왕다레이 골키퍼에게 다가가 포옹을 해주며 위로해 줬다.

한편 중국은 태국이 싱가포르에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나서지 못하고,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사진=게티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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