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VIEW] "3-0으로 이겨 줄게" 비매너 중국 팬들 향한 손흥민의 화끈 도발!

입력
2024.06.11 20:46
사진=쿠팡 플레이 캡처

[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대한민국이 중국의 두 줄 수비를 뚫지 못하며 고전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 중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FIFA랭킹 88위)과 0-0으로 비긴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희찬, 손흥민, 이강인, 황인범, 정우영, 이재성,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박승욱, 조현우가 선발 출격한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4-3-1-2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압두웨리, 페이난둬, 쉬하오양, 양쩌샹, 왕상위안, 셰웬넝, 류양, 주첸체, 장광타이, 장성룽, 왕다레이가 출전했다.

한국이 전반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다. 전반 5분 좌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이재성이 찔러준 패스를 황희찬이 뒷공간을 파고들어 잡아냈지만, 드리블이 길어 기회로 연결 짓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10분까지 손흥민과 이강인을 통해 계속해서 중국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중국은 라인을 깊게 내린 채 수비에 집중했다. 전방엔 페이난둬를 제외하면 모두 페널티 박스 부근에 배치되며 두 줄 수비를 구축했다. 좀처럼 하프 라인 위로 올라오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이 좀처럼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 중국은 시간을 끌며 한국 선수들의 심리를 더욱 이용했다.

답답한 흐름 속에서도 손흥민은 분투했다. 전반 21분 손흥민이 밀집 수비 사이로 화려한 드리블 기술을 펼쳤다. 중국 수비는 반칙으로 끊어낼 수 밖에 없었다. 한국은 골문 27~28미터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어냈다. 키커로 손흥민이 직접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 벽에 살짝 맞으며 윗그물을 때렸다.

중국 팬들도 한국 선수들을 향한 도발을 계속 펼쳤다. 결국 손흥민이 분노했다. 손흥민은 중국 팬들 앞으로 다가가 3-0을 가르키는 손짓을 하며 도발에 응답했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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