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잘린 후 3달, 마치까지 놓쳤다...KFA "새 인물보다 기존 후보들과 협상 예정"

입력
2024.05.14 16:25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5월 중순이 되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실패 후 경질된지 약 3달 정도가 지났다. 그동안 황선홍 임시 감독이 3월 A매치를 소화했고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 주도 아래 여러 인물과 접촉을 하고 후보를 추리면서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 5차 회의까지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프치히, 리즈 유나이티드 등을 이끌었던 제시 마치 감독 등 여러 인물이 정식 감독 후보로 언급됐다. 모두가 입을 모아 1순위라고 말한 마치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에 부임했다. 캐나다축구협회(CANMNT)는 14일(한국시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우리가 발표할 게 있다"라면서 마치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했다. 마치 감독 소식을 전한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한국을 제치고 캐나다로 갔다"고 소개했다.

마치 감독은 이제 데려올 수 없다. 이제 차순위 감독을 선임해야 하는데 언급되고 있는 후보들을 데려오는 난이도가 높다. 대한축구협회 상황은 어떨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새로운 인물들을 찾는 것보다 후보들과 협상이 중요한 단계다. 현재 다른 후보들과 협상 중이다. 다른 후보들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전력강화위원회 추후 개최 여부는 미정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말 그대로 추천 기구다. 후보들을 추리고 가능성이 있는 인물들을 올려 놓으면 직접 협상과 대화는 다른 주체들이 진행을 한다. 이미 전력강화위원회는 후보들을 올려 놓은 상태이다. 그 중 1순위로 알려졌던 게 마치 감독이었는데 선임에 실패했다. 마치 감독 외 후보 중에서 새 감독을 선임하는데 실패하면 제6차 전력강화위원회가 열릴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열리지 않는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새로운 후보들을 추천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 6차 회의는 열리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제 6월 A매치가 얼마 남지 않았다. 6월 6일 싱가포르전을 시작으로 11일 중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을 치른다. 부담스러운 상대들은 아니고 순위도 여유가 있지만 또 정식 감독이 없는 상태로 치를 수도 있어 보인다.<저작권자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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