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20일 만에 홈경기' 수원FC와 격돌

입력
2024.04.04 19:23
사진=울산HD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울산HD가 수원FC를 호랑이굴로 불러들여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울산은 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에 임한다. 5경기를 소화한 현재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원정 2연전을 마치고 돌아온 울산이 20일 만에 홈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지난달 30일 전북현대와 현대가더비 2대2 무승부 이후 3일 만에 대전 원정을 떠났다. 4월 2일 대전을 상대로 선발 11명 중 이동경, 황석호, 조현우를 제외한 8명에 변화를 줬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고승범이 마테우스와 중원을 책임졌다. 고승범은 3월 12일 전북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8강 2차전에서 전반에 부상으로 교체됐지만, A매치 휴식기 동안 회복 후 오랜만에 실전을 소화했다. 마테우스는 김천상무와 2라운드 원정, 측면 공격수 켈빈은 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전에서 이후 모처럼 그라운드를 밟았다. 심상민도 김천전 선발 출격 후 세 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윤일록은 지난 시즌 강원FC 임대 복귀 후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해 공격에 힘을 보탰다.

파격 로테이션 속에 울산은 대전을 맞아 점유율 65%대35%, 총 슈팅 16대5(유효슈팅 7대2)로 앞섰다. 에이스 이동경(4골 2도움)이 대전을 상대로 총 7개 슈팅을 시도, 4개가 골문을 향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히며 4경기 연속골이 불발됐다. 이날 울산은 대전의 골망을 흔들지 못하며 0대2로 졌다. 2024시즌 공식 무패 행진을 8경기(5승 3무)에서 멈췄지만, 심기일전해 홈 팬들 앞에서 반등하겠다는 의지다.

울산은 수원FC에 강하다. 통산 전적에서 11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게다가 2021년 10월 2일 원정에서 3대0 승리를 시작으로 수원FC전 8연승을 달리고 있다. 8경기에서 총 21골을 터트렸다. 2023시즌 맞대결에서 3전 3승을 거두면서 9골을 몰아쳤다.

주민규가 단연 돋보인다. 수원FC에 3경기 연속골(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ACL에서 반포레 고후를 상대로 3골을 넣었지만, 아직 리그 득점이 없다. 상대 집중 견제를 뚫고 리그 첫 득점에 성공한다면 울산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 루빅손도 3경기 1골 2도움으로 수원FC전에서 맹활약했고, 이동경도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안방에서 상대와 상황에 따른 맞춤 전략으로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는 의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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