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완전히 말아먹은 분을..." 클린스만·정몽규 '동반퇴진' 요구

입력
2024.02.13 18:26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대한축구협회가 분주합니다.

아시안컵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한 첫 임원회의.

정몽규 회장은 통보대로 참석하지 않았고, 문체부 차관 출신인 김정배 상근 부회장 주재로 뮐러 전력강화위원장과 장외룡, 정해성, 이임생, 황보관 등 선수 출신 임원진 10명이 모였습니다.

[정가연 / 대한축구협회 홍보실장 : 다양한 의견수렴의 과정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경기인 출신 임원분들이시고 경험도 많은 분들이어서 자유롭게…]

비공개회의였지만, 현안인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 여부가 회의의 주요 안건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목요일,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감독 문제를 더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입니다.

미국에 머물고 있는 클린스만 감독은 화상으로 참석할 예정입니다.

결국 최종 결정은 정몽규 회장의 판단에 달려 있는데, 코치진을 포함해 70억 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진 위약금 규모, 그리고 내년 1월 협회장 4선 도전에 대한 유불리가 정 회장의 판단 근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축구협회의 대응 시계와 별개로 클린스만 감독은 물론 정몽규 회장에 대한 사퇴 여론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민구 / 축구팬 : 본인의 개인적인 무능을 덮으려면 감독 선임이나 제대로 하던지,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국가대표팀을 완전히 말아먹은 분입니다.]

축구회관 앞에선 감독과 회장의 동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시작됐고, 한 시민단체는 정몽규 회장이 감독을 일방적으로 임명했다며 강요와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규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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