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국내 에이전시라고 주장한 대행사에 법적 대응 나선다

입력
2024.02.13 17:07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국내 한 광고 마케팅 대행사(이하 A 대행사)가 이강인의 국내 에이전시라는 허위 주장을 해왔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강인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서온의 김가람 변호사는 13일 "이강인의 국내 에이전시를 자처하는 A 대행사에 법적 대응 입장을 밝힌다"고 알렸다.

김 변호사에 따르면 이강인의 에이전트는 하비에르 가리도이고, 2023년 12월까지 국내 에이전시는 없었다.

그동안 이강인의 광고 출연은 다른 마케팅 대행사들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고 이강인은 대행사들에게 적정 보수를 지급해왔다. 이후 이강인은 올해 1월 국내 에이전시로 'K10 유한회사'를 선임했다.

김 변호사는 "A 대행사는 2023년 3월 이강인의 에이전트를 찾아와 국내 기업들의 광고와 협찬 제안을 전달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왔다"면서 "A 대행사는 이후 몇몇 협찬품을 전달했지만 선수의 의사에 반하는 광고 계약 체결을 강권했고, 이강인이 이를 거부하는 일이 있었다. 이후 A대행사는 이강인의 국내 에이전시를 자처하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 대행사는 2024년 1월 통상적인 수준을 넘는 과다한 금원의 지급을 요청하면서 이런 일이 언론에 공개되면 이강인의 이미지가 훼손될 것이라고 고지했다"면서 "이강인은 A 대행사의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한다. 법원으로부터 이강인이 A대행사에게 지급해야 하는 적절한 보수를 확인받아 그 금액을 지급하겠다고 했고, 이에 본 변호사는 이강인 선수를 대리해 그 확인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 대행사 등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선수의 명예를 훼손하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10 유한회사는 "향후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할 것이고 이강인이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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