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중동 강호들의 레벨업을 실감...이제 한국, 일본의 아래가 아니다.

입력
2024.02.13 15:58
수정
2024.02.13 15:58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1월 12일~2월 10일)에서 5번째 아시아 제패에 도전한 일본은 준준결승 이란전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란전은 해외 언론에서 '사실상 결승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일본의 아쉬운 경기력은 '결승전'에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일본이 준우승한 지난 UAE 대회와 우승한 2011년 카타르 대회를 생각하면 일본의 8강 탈락은 충격적인 일이었다.

6일 한국과 요르단의 준결승전은 아시아 축구의 변화를 크게 실감케 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도 몇 차례 보였던 실책으로 실점하는 패턴으로 고전했다. 경기는 요르단의 2-0 승리로 끝났지만, 요르단 무사 알타마리의 플레이에서 받은 충격은 강렬했다.

후반 21분 황인범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알타마리가 위협적인 드리블 돌파로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페널티 아크까지 접근하여 골을 성공시키는 동안 한국의 3~4명의 수비수는 아무도 그를 막아내지 못했다. 한국의 호랑이들은 중동의 모래폭풍 앞에서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





그는 지난 시즌부터 프랑스 1부 리그 몽펠리에에서 뛰고 있다. 유럽 5대 리그와 계약한 최초의 요르단 선수라는 수식어가 결코 과장이 아님을 한국전에서 증명했다. 

7일 카타르가 이란을 꺾고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한 경기에서도 우승 후보였던 이란의 패배도 예상 밖이었다.

결승전은 카타르가 아피프의 PK 세 골로 요르단을 3-1로 꺾고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연패는 2000년 레바논 대회, 2004년 중국 대회를 제패한 일본 이후 역대 5번째로 달성한 쾌거다.

한국과 일본의 성적은 초라한 결과로 끝났지만, 역으로 말하면 그만큼 아시아 국가 특히 중동 국가들이 힘을 키우고 있다는 뜻이다.

이대로 가다간 우승이 아닌 조별 예선 통과를 걱정해야 할 판국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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