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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안컵에서 실망을 남긴 클린스만호에 현미경을 대면서 경질까지 나올지 관심을 모은다.
협회는 12일 이번 주 안으로 축구대표팀의 아시안컵 성과를 평가하는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이날 오전 축구협회 황보관 기술본부장과 마이클 뮐러 전력강화위원장이 아시안컵과 관련해 미팅을 가졌다”라며 “이번 주 안에 전력강화위 위원들의 일정을 조정해 아시안컵에 대한 리뷰 회의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력강화위는 기본적으로 아시안컵 성과를 따지는 무대다. 지금껏 협회는 큰 대회를 마칠 때마다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일부 대회에선 ‘백서’로 남기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클린스만 감독이 경기 내용 뿐만 아니라 전술, 대처 등에서 실망을 남긴 터라 지도자 개인에 대한 평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과연 클린스만 감독에게 2026년 북중미월드컵까지 지휘봉을 맡기는 것이 옳은지 따지는 단계다. 전력강화위에서 클린스만 감독에게 부적합 판정을 내린다면 집행부에 경질 여부와 관련된 의견을 전달하게 된다. 최종 결론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몫이다.
한편 대표팀은 3월 21일(홈)과 26일(원정) 태국을 상대로 북중미월드컵 2차예선 3·4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