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은정 기자]’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각 구단의 감독을 비롯해 KIA 나성범, 김도영, 삼성 구자욱, 강민호, LG 박해민, 홍창기, 두산 양의지, 김택연, KT 장성우, 강백호, SSG 김광현, 박성한, 롯데 전준우, 윤동희, 한화 채은성, 김서현, NC 박민우, 김형준, 키움 송성문, 이주형 등 KBO 리그 10개 구단 주장과 대표 선수가 참석한다.삼성 구자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3.20 /cej@osen.co.kr](https://static-cdn.sporki.com/news/osen/20253/2667605/c_202503201654775935_67dbca2647d79.jpg)
[OSEN=잠실, 손찬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구자욱이 꼽은 올 시즌 키플레이어는 누구일까.
20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된 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서 만난 구자욱에게 올 시즌 키플레이어를 물었다. 그는 “김영웅이 잘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삼성의 핫코너를 지킨 김영웅은 28홈런을 터뜨리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구자욱은 “영웅이가 지난해 잘했는데 올해도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영웅이를 키플레이어로 꼽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150km대 광속구를 뿌리는 ‘슈퍼 루키’ 배찬승에 대해 “워낙 강한 공을 던지고 구단 안팎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시즌 때 풀타임을 소화한다면 충분히 플러스 요소가 될 것”이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 5차전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양현종, 삼성은 이승현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3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삼성 김영웅이 외야플라이를 치고 배트를 던지고 있다. 2024.10.28 / dreamer@osen.co.kr](https://static-cdn.sporki.com/news/osen/20253/2667605/c_202503201654775935_67dbca26e9b7c.jpg)
삼성은 2015년 구자욱을 마지막으로 신인왕을 배출하지 못했다. 입단하자마자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된 배찬승 또한 신인왕 후보로 손색이 없다. 이에 구자욱은 “신인왕도 좋지만 너무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은 타이틀을 많이 가질 수 있는 선수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고 신인왕보다 더 높은 목표를 이루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해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도중 왼쪽 무릎 인대를 다친 구자욱은 착실히 몸을 만들었고 현재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다. 그는 “개막전부터 정상적으로 외야 수비를 소화할 예정이다. 보다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주장으로서 개인 성적보다 팀 승리에 더 많은 보탬이 되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구자욱은 “지난해와 달리 걱정보다 설렘이 큰 시즌이다. 조마조마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시즌을 준비해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OSEN=김성락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배찬승. 2025.03.11/ ksl0919@osen.co.kr](https://static-cdn.sporki.com/news/osen/20253/2667605/c_202503201654775935_67dbca27acb34.jpg)
또 “저도 잘하고 팀도 잘하면 가장 좋겠지만 팀이 이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장으로서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목표보다 어떻게 하면 우리 팀이 더 많이 이길 수 있을지 고민하고 힘을 보태고 싶다”고 밝혔다.
구자욱은 미디어 데이를 앞당겨 열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개막을 이틀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개최하는 게 아쉽다. 이동 시간만 8~9시간에 이른다. 컨디션 조절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지방 구단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BO 측에) 몇 번이고 미디어 데이 일정을 변경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시범경기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 데이를 여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OSEN=조은정 기자]’2025 신한 SOL Bank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각 구단의 감독을 비롯해 KIA 나성범, 김도영, 삼성 구자욱, 강민호, LG 박해민, 홍창기, 두산 양의지, 김택연, KT 장성우, 강백호, SSG 김광현, 박성한, 롯데 전준우, 윤동희, 한화 채은성, 김서현, NC 박민우, 김형준, 키움 송성문, 이주형 등 KBO 리그 10개 구단 주장과 대표 선수가 참석한다.삼성 강민호, 구자욱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3.20 /cej@osen.co.kr](https://static-cdn.sporki.com/news/osen/20253/2667605/c_202503201654775935_67dbca286a94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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