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인데도 '월요일' 야구장 찾은 인파…평일 최다 관중 찍었다

입력
2025.03.10 16:55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시범경기 인기가 평일인 '월요일'에도 식을 줄 모른다. 시범경기 개막 첫 주말 2연전에 역대 최다관중 기록을 새로 쓰더니 평일 첫 경기에서도 수많은 야구팬을 모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10일 KBO리그 시범경기가 펼쳐진 인천(한화 이글스-SSG 랜더스), 수원(키움 히어로즈-KT 위즈), 대구(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 부산(LG 트윈스-롯데 자이언츠), 창원(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등 5개 구장에 총 1만4031명의 관중이 모였다.

5개 구장 모두 1000명 이상 관중이 자리해 프로야구를 즐겼고, 인천 SSG랜더스필드에는 가장 많은 4339명이 집계됐다.

10개 구단 체제 시범경기 평일 첫 경기 기준으로 역대 최다 관중이다. 종전 시범경기 평일 최다 관중 기록은 2017년 1만614명이었는데, 당시 화요일에 시범경기를 시작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1088만7705명을 유치, 출범 후 첫 1000만 관중을 돌파한 프로야구는 해가 바뀐 올해 더욱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올해 시범경기 첫날인 8일에는 6만7264명이 몰려 시범경기 개막전 최다관중 기록을 새로 썼다.

9일에는 역대 시범경기 일일 최다관중인 7만1288명이 따뜻한 봄기운을 느끼며 프로야구를 즐겼다. 특히 부산(1만7890명), 대구(2만3063명), 청주(9000명) 등 3개 구장에서는 개방한 모든 좌석이 팔렸다.

지금까지 올해 시범경기 총관중은 15만2583명이다.

한편 시범경기는 18일까지 팀당 10경기씩 열리며 취소 시 재편성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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