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1000만 흥행 노린다’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6만7264명 운집

입력
2025.03.08 19:40
수정
2025.03.08 20:34
[OSEN=부산, 이석우 기자]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가 열린다. 8일 전국 5개 구장에서 개최되는 2025 KBO 시범경기는 오는 18일까지 10경기씩 치르게 된다.많은 팬들이 사직야구장을 찾아 응원을 하고 있다. 2025.03.08 / foto0307@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시범경기 개막전이 10구단 체제에서 역대 최다관중을 달성했다. 

KBO는 8일 “10개 구단 체제에서 시범경기 개막전 최다 관중 기록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는 KBO리그는 8일 10개 구단이 일제히 시범경기 개막전에 돌입했다. 부산 사직구장(롯데-KIA, 1만7352명),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삼성-SSG, 2만563명), 창원 NC파크(NC-키움, 7170명), 수원 KT위즈파크(KT-LG, 1만3179명), 청주 청주구장(한화-두산, 9000명 매진)에서 열린 5경기에서 6만7264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KBO리그는 지난 시즌 ABS(자동볼판정시스템) 도입, 류현진 복귀 등 여러 긍정적인 요소가 겹치며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이전 역대 최다관중 기록이었던 2017년 840만688명을 가볍게 뛰어넘는 1088만7705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한국프로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누적관중 1000만 관중을 돌파했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6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 자체 청백전 경기가 진행됐다.한화이글스와 한화퓨처스로 팀을 나눴다.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광장에 세워진 대형 조형물.  2025.03.06 / soul1014@osen.co.krKBO는 올 시즌에도 이러한 흥행 열기가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피치 클락 도입,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개장 등 긍정적인 소식들도 많다. 우선 시범경기 개막전은 지난해보다 훨씬 많은 관중이 몰리며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해 시범경기 개막전에는 5경기에서 3만6180명을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6만7264명으로 2배 가까이 관중수가 늘었다. 

이전 시범경기 개막전을 살펴보면 주중에 개막한 시즌이 많아 개막전 관중이 많지 않았다. 2020년에는 시범경기가 열리지 않았고 2021년과 2022년은 시범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개최됐다. 주말 첫 경기를 기준으로 하면 올해 전까지는 2017년 기록한 4만8291명이 역대 최고 기록이었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이날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 /fpdlsl72556@osen.co.kr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KT 2연승
  • 손흥민 혹평
  • 이정후 선발
  • 케인 리버풀 이적설
  • 김도영 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