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연, 만장일치는 놓쳤지만 "부모님께 기쁨 드렸다"...영예의 신인상 수상!

입력
2024.11.26 15:34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올 시즌 신인왕은 김택연이다.

KBO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2024 KBO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서 김택연은 지강(두산), 곽도규(KIA), 조병현과 정준재(SSG), 황영묵(한화)과 함께 신인왕 후보에 올랐는데,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기자들의 온라인 투표에서 유효표 101표 중 93표(득표율 92.08%)를 받아 한화 이글스 황영묵(3표)을 여유 있게 제치고 영예를 안았다.

김택연은 2024시즌 60경기(65이닝)에 등판해 3승 2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 2.08, 78탈삼진, WHIP 1.26으로 맹활약했다.최연소 두 자릿수 세이브와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종전 기록 2006년 롯데 나승현 시즌 16세이브)을 갈아치운 기록이 컸다.

수상 후 김택연은 "1년 동안 함께 고생해준 동료들에게 감사드리고 믿고 기용해 준 이승엽 감독님과 코치님, 트레이너, 전력분석팀, 프런트분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부모님께서 많이 고생하셨는데 기쁨을 드릴 수 있어서 기분 좋다. 또 어느 자리에 있거나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 내년 시즌도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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