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예르모 에레디아(33)가 2024시즌에도 SSG 유니폼을 입는다.
SSG는 25일 “에레디아와 총액 180만달러(연봉 160만달러, 옵션 20만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SSG의 외국인 타자로 활약한 에레디아는 올해까지 2시즌 간 258경기 타율 0.343, 33홈런, 194타점, OPS 0.895를 기록했다.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2년 연속 좌익수 부문 KBO 수비상을 수상하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는 136경기 타율 0.360(리그 1위), 195안타(리그 2위), 118타점(리그 3위), 21홈런, OPS 0.937 등 각종 타격 지표에서 2023시즌보다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구단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타점 기록을 달성했고, 구단 최초 타격왕에 등극하는 등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에레디아는 “3년 연속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기대된다. 내년 시즌 동료들과 즐겁게 경기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랑하는 인천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팬들을 위해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치 화이트, 드루 앤더슨(이상 투수)에 이어 에레디아와의 계약을 마무리한 SSG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2025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