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삼성 떠난 이병규 친정팀 LG 3년 만에 전격 컴백, 2군 감독 선임

입력
2024.11.21 12:58
이병규가 2013년 7월 23일 잠실 KIA전에서 구본능 KBO 총재로부터 사이클링 히트와 10연타석 안타 신기록 기념패를 받고 있다. IS 포토


이병규(50) 전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2군) 감독이 3년 만에 친정팀 LG 트윈스로 돌아온다. 

LG는 21일 "이병규 전 삼성 2군 감독을 LG 2군 감독으로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이병규 2군 감독은 1997년 LG에 입단했다. 1997년 전 경기 출장과 신인상, 골든글러브를 석권하며 화려하게 등장한 이병규는 1999~2001년 3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 1위를 차지했다. 1999년에는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2017년 이병규의 은퇴식에서 정성훈(왼쪽)과 박용택(오른쪽). IS 포토


KBO리그 통산 성적은 1741경기에서 타율 0.311 161홈런 972타점 147도루를 기록했다. 2007~09년 주니치 드래건스 소속으로 265경기에서 타율 0.254 28홈런 119타점을 올렸다.

지도자 생활도 LG에서 시작했다. 2018년부터 LG에서 1군, 2군, 육성군을 오가며 타격 부문을 담당했다. 2022년 시즌 후 LG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2023년부터는 박진만 감독의 제의 속에 삼성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그러나 올해 올스타전 도중 "2군 감독으로 이동하라"는 통보를 받았고, 시즌 종료 후에 삼성을 떠나게 됐다. 

사진=LG 제공


이병규 2군 감독은 친정팀이 다시 한번 기회를 제공하면서 유망주 육성을 책임진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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