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감독→코치' 롯데 유니폼만 3번째, 조원우 수석코치 복귀...이학주-임준섭 등 4명 방출 [공식발표]

입력
2024.11.05 17:30
수정
2024.11.05 17:31
[OSEN=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경기에 앞서 롯데 조원우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조형래 기자] 6년 만에 감독에서 코치로 돌아왔다.

롯데는 5일, 조원우 전 SSG 랜더스 코치를 신규 수석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롯데 유니폼만 3번째 입는다.

2011~2012년 외야 수비 및 작전 코치로 롯데와 인연을 맺었고 이후 2016년에는 롯데 감독으로 부임, 2017년 팀의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던 감독이기도 했다. 2018년 경질됐다. 이후 SSG 랜더스 벤치코치 및 수석코치 등을 맡으면서 2022년 SSG의 창단 첫 우승을 보좌했다. 

롯데는 "조원우 수석코치는 외야 수비 전문 코치로 능력을 인정 받았으며, 당 구단 외야 수비 부문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원우 수석코치는 “지난 4년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SSG랜더스 구단에 감사한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롯데 유니폼은 3번 째 입는다. 김태형 감독 잘 보필해서 롯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 롯데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퓨처스 트레이닝 코치에는 장재영 코치, 이영준 코치를 신규로 영입했다. 두 코치 모두 롯데로의 복귀다. 20년간의 트레이닝 경험과 병원 스포츠 의학센터 수석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에 대한 이해도와 소통 능력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국 드라이브라인 코치 연수, 美재활센터 과정 수료로 선진 트레이닝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아울러 트레이닝 센터 운영 등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후진 트레이너 양성에도 기여할 수 있다.

한편, 구단은 면담을 통해 내야수 이학주, 오선진, 투수 이인복, 임준섭 4명의 선수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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