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두산 허경민 옵트아웃-SSG 서진용 미신청' KBO, 2025년 FA 승인 선수 명단 공시

입력
2024.11.05 10:24
수정
2024.11.05 10:24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일 2025년 FA 자격 선수로 공시된 30명 중 FA 승인 선수 20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2025년 FA 승인 선수는 KIA 타이거즈 임기영, 장현식, 서건창, 삼성 라이온즈 류지혁, 김헌곤, LG 트윈스 최원태, 두산 베어스 김강률, 허경민, KT 위즈 엄상백, 우규민, 심우준, SSG 랜더스 노경은, 최정, 롯데 자이언츠 구승민, 김원중, 한화 이글스 하주석, NC 다이노스 이용찬, 임정호, 김성욱, 키움 히어로즈 문성현 등 총 20명이다.

앞서 KBO는 지난 2일 2025년 FA 자격 선수 30명의 명단을 공시했다. 이들 가운데 은퇴를 결정한 박경수(KT)와 김강민(한화) 2명을 제외하면 김재호(두산), 오재일(KT), 서진용(SSG), 진해수(롯데), 이재원(한화), 심창민(NC), 최주환, 이용규(이상 키움) 등 8명이 FA를 신청하지 않았다.

최정은 FA를 신청했지만, 사실상 SSG 잔류가 결정됐다. 지난 4일 SSG 구단은 "최정 측과 만나 긍정적으로 얘기를 나눴다. 선수 측이 FA 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길 원해 FA 시장이 열리는 6일에 계약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1호 계약을 예약했다.

2020시즌을 마치고 4+3년 최대 85억 원의 계약을 맺었던 허경민의 이름도 눈에 띈다. 4시즌(2021~2024)을 보낸 허경민은 두산에 잔류할 경우 3년 총 20억 원을 받을 수 있는 선수옵션 조항이 있다. 하지만 옵션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재신청하는 선택을 했다.

한편, 5일 공시된 2025 FA 승인 선수는 11월 6일부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또한, 총 20명이 FA 승인 선수로 공시됨에 따라, KBO 규약 제173조 [FA 획득의 제한]에 따라 타 구단 소속 FA 승인 선수 중 2명까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사진=뉴스1

표=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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