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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31일 투수 장재혁 김민재를 호주 프로야구(ABL) 캔버라 캐벌리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심재학 단장은 "잠재력 있는 유망주 선수들에게 경기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 기량 향상을 꾀하기 위해 이번 파견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IA는 지난해에도 캔버라 캐벌리에 선수를 파견한 바 있다. 당시 합류했던 좌완 곽도규는 올 시즌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고, 한국시리즈에선 필승조 역할을 맡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좌완 김기훈 역시 호주 유학에서 다진 바탕을 미국에서의 투구폼 교정으로 이어가면서 후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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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혁 김민재는 내달 6일 캔버라 캐벌리에 합류해 프리시즌과 ABL 전반기 경기를 치르고 복귀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