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영 부상·KS 영향' 투수 김시훈·이강준·조민석, 프미리어12 훈련 추가 소집

입력
2024.10.25 15:06
2024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NC 선발 김시훈이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5.23/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어제(24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 중인 2024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에 투수 김시훈(NC 다이노스)과 이강준·조민석(이상 상무야구단) 등 3명을 추가 소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존 소집 명단에 있던 투수 손주영(LG 트윈스)의 부상 이탈이 한몫했다. 포스트시즌(PS)에서 맹활약한 손주영은 왼 팔꿈치 문제로 국가대표 합류가 불발돼 투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 더욱이 현재 진행 중인 한국시리즈(KS)에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투수 5명(정해영·전상현·곽도규·최지민·원태인)이 뛰고 있어 훈련 때 투수가 부족했다.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은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진행한 뒤 11월 1일부터 이틀간 '아마 최강' 쿠바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할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28명의 선수는 11월 8일 대만으로 출국,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

19일 오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2024 신한쏠뱅크 KBO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LG 투수 손주영이 7회 선발 엔스에 이어 등판 역투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2024.10.19.


2024 프리미어12 A조(멕시코·미국·베네수엘라·네덜란드·파나마·푸에르토리코) 경기는 11월 10일(한국시간) 멕시코에서 개막하지만, B조에 속한 한국은 11월 13일 대만,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와 차례대로 맞붙는다. A조와 B조 상위 1, 2위 팀 총 4개 국가는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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