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코치진 개편 돌입…'이승엽 스승' 박흥식 수석코치 등 6명 떠나 [공식 발표]

입력
2024.10.19 13:20
두산은 19일 1군 코치 2명, 퓨처스리그 코치 4명 6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1군 코치 중엔 올해 영입된 박흥식 수석코치, 지난해 수석코치에 이어 올해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한수 코치가 포함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두산 베어스가 2025시즌을 향한 개편에 돌입한다. 코치 6명과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두산은 19일 1군 코치 2명과 퓨처스리그 코치 4명 총 6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1군 코치로는 박흥식 수석코치와 김한수 타격코치가 포함됐고, 퓨처스리그 코치로는 김상진 투수코치와 강석천 수비코치, 이광우 트레이닝코치가 이 명단에 포함됐다. 

구단은 "최근 박흥식 수석코치, 김한수 코치와 면담을 진행해 상호 합의 하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또 퓨처스팀 이광우 코치, 강석천 코치, 김상진 코치, 정진호 코치와도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19일 1군 코치 2명, 퓨처스리그 코치 4명 6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1군 코치 중엔 올해 영입된 박흥식 수석코치, 지난해 수석코치에 이어 올해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한수 코치가 포함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이승엽 감독을 비롯해 박흥식, 김한수로 이어졌던 '타격 전문가' 코치진이 해체됐다.

박흥식 코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에 합류해 수석코치를 맡았으나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박 코치는 과거 삼성 코치 시절 간판타자였던 이승엽 감독과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김한수 코치는 지난해 1군 수석코치에 이어 올해 1군 메인 타격코치를 맡았으나 더는 구단과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김 코치 역시 삼성 시절 이 감독과 인연이 있다.

김상진 코치는 지난 2020시즌 퓨처스 재활코치를 시작으로 5년간 팀에 몸담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퓨처스 투수코치를 맡아 유망주 육성에 힘썼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석천 코치는 지난 2015시즌부터 이어왔던 동행을 마무리했다. 이광우 코치도 지난 2014시즌부터 함께했던 두산과 이별을 알렸다.

두산은 19일 1군 코치 2명, 퓨처스리그 코치 4명 6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1군 코치 중엔 올해 영입된 박흥식 수석코치, 지난해 수석코치에 이어 올해 타격코치를 맡았던 김한수 코치가 포함됐다. 엑스포츠뉴스 DB

두산은 재계약하지 않기로 알린 6명의 코치는 물론, SSG 랜더스로 떠난 세리자와 유지 1군 배터리코치까지 총 7명의 코치가 팀을 떠나게 됐다. 구단은 "팀은 2025시즌 코칭스태프 구상을 조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라고 얘기했다.

두산은 이승엽 감독 부임 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모두 가을 무대 첫 판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패해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특히 올해는 정규시즌 4위를 차지하고도 5위 결정 타이브레이커를 통해 올라온 KT 위즈에 두 판을 내리 지면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사상 처음으로 4위팀이 떨어지는 '업셋' 희생양이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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