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8경기밖에 안남았는데...NC, 강인권 감독 전격 해임→공필성 감독 대행 체제

입력
2024.09.20 14:04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NC 다이노스가 시즌 종료를 8경기 남겨두고 강인권(52) 감독을 전격 해임했다.

NC 구단은 20일 "강인권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NC는 "성적 부진으로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해 5강 탈락이 확정됨과 함께 강인권 감독의 해임을 결정했다. 잔여 시즌은 공필성 C팀 감독이 감독대행을 맡는다"라고 덧붙였다.

강인권 감독은 2022년 5월 11일 NC의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 팀을 이끌었으며, 2022시즌 종료 후 2023시즌~2025시즌까지 3년 계약을 맺으며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됐다.

지난 시즌 4위로 가을야구를 맛본 강인권 감독은 올 시즌 초반 NC를 2위로 이끌며 선두 KIA 타이거즈를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KIA와 맞대결 이후 NC는 급격하게 내리막을 탔고, 후반기에는 구단 창단 이후 최다 연패인 11연패 불명예 기록을 쓰기도 했다.

NC 구단은 "사령탑을 교체하고 새로 시작하는 것이 습관화되는 조직 문화를 지양하고자 했다"며 "특히 지속 가능한 강팀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스템이나 리더십의 계속성, 연속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현장을 꾸준히 믿고 지원했으나 5강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분위기 쇄신을 통해 2025시즌 준비에 중점을 둘 시기라고 판단해 강인권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해임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강인권 감독 통산(대행 포함) 401경기 197승 197패 7무 승률 0.500을 기록을 남기고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한편, NC는 다양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차기 감독 인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NC 구단은 "사령탑의 변화를 시작으로 조직 전체를 점검해, 팬들에게 다시 설렘과 기대감을 줄 수 있는 야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1,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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