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게임노트] '장성우+오윤석 홈런포 가동' kt, 삼성 12-5로 꺾고 4위 응시…삼성 여전히 2위 매직넘버 '2'

입력
2024.09.19 22:22
장성우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최민우 기자]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kt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은 팀간 16번째 맞대결에서 12-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전적 69승 2무 68패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과 올 시즌 상대전적도 8승 1무 7패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하게 됐다.

경기에서는 장성우가 3타수 3안타 1홈런 1볼넷 6타점 1득점, 오윤석이 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심우준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삼성은 이날 패배로 76승 2무 61패가 됐다. 3위 LG 트윈스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맞붙은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7-4로 승리하면서, 삼성의 정규시즌 2위 확정 매직넘버는 2를 유지하게 됐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민혁(좌익수)-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강백호(지명타자)-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이재현(유격수)-윤정빈(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지명타자)-김영웅(3루수)-이성규(중견수)-류지혁(2루수)-이병헌(포수)로 진용을 갖췄다.

선취점을 가져간 건 kt였다. 1회말 선두타자 로하스가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여기에 중견수 이성규의 포구 실책까지 겹쳐 2루까지 차지했다. 김민혁이 1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로하스가 3루에 섰고, 장성우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었다.

삼성도 곧바로 반격했다. 2회초 2사 후 류지혁의 볼넷, 이병헌의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이재현 타석 때 쿠에바스의 폭투가 나와 이병헌이 2루에 섰다. 역전 찬스 때 이재현이 좌전 안타를 쳐 2점을 뽑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윤정빈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간 삼성은 구자욱의 1타점 우전 안타로 1점을 더해 빅이닝을 달성했다.장성우 ⓒkt 위즈

kt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3회말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혁이 중전 안타를 쳐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한 가운데,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날렸다. kt는 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양팀은 4회 한 점씩 주고받았고, 5회말 kt쪽으로 경기가 급격하게 기울었다. 황재균의 볼넷, 오윤석의 좌전 안타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kt. 심우준이 2타점 중월 2루타를 쳐 리드를 가져왔다. 계속해서 로하스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점수차를 벌렸고 김민혁의 우전 안타, 장성우의 2타점 우전 안타로 멀찍이 달아났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인 8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백호과 중월 2루타를 쳐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황재균이 2루 땅볼로 잡혔지만 황재균이 3루에 안착했고, 배정대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그리고 오윤석이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중월 투런포를 쳐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저작권자 Copyright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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