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장타율 꼴찌' 한화 초대형 악재...'어깨 통증' 노시환, 결국1군 엔트리 말소

입력
2024.07.08 09:22
수정
2024.07.08 09:22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대형 악재를 맞았다. '홈런왕' 노시환(24)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스타전 휴식기로 경기가 없던 지난 7일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한화는 내야수 노시환이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김강민을 콜업했다. 또한 양승관 수석코치와 양상문 투수코치의 영입으로 보직 이동을 하게 된 정경배(타격 총괄) 코치와 박승민(투수 코디네이터) 코치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앞서 노시환은 지난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올스타전'에 감독 추천 선수로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5일 올스타전 프라이이데이 홈런더비에 출전했던 노시환은 올스타전 당일 오전 부상으로 인한 결장 소식을 알렸다.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노시환은 왼쪽 어깨 통증이 심해져 병원 검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올스타전이 끝난 뒤 노시환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올해는 짧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9일부터 바로 후반기에 돌입하기 때문에 한화로서는 노시환의 공백이 더욱 뼈아프다.



노시환은 프로 5년 차였던 지난해 타율 0.298 31홈런 101타점 OPS 0.929의 눈부신 성적을 기록하며 홈런왕 타이틀과 3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올해는 지난 시즌에 비해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전반기 82경기에 출천해 타율 0.267 18홈런 60타점 OPS 0.805을 기록, 팀내 홈런과 타점 1위를 기록하며 중심타선에서 여전히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즌 중간 새롭게 부임한 김경문 감독 체제에서 전반기를 9위(36승 2무 44패 승률 0.450)로 마친 한화는 후반기 본격적인 도약을 노리고 있다. 5위 NC 다이노스(41승 1무 42패 승률 0.494)와 격차도 3.5경기 차라 충분히 5강권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포 노시환의 공백은 더욱 크게 느껴진다. 전반기 한화는 팀 홈런 7위(70개), 장타율 최하위(0.394), OPS 9위(0.743) 등 화력에서 아쉬움이 컸다. 노시환이 빠진 가운데 후반기를 맞게 된 한화가 어떻게 공백을 최소화 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OSEN,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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