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다음주부터" LG 안방마님 박동원 컴백…김범석은 왜 벤치에서 대기할까

입력
2024.05.23 17:53
 LG 트윈스 박동원 ⓒ곽혜미 기자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LG 트윈스 안방마님 박동원(34)이 돌아왔다. 3연패에 빠진 팀 분위기를 바꿀 계기를 마련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LG는 2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앞두고 포수 박동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포수 전준호를 말소했다. 박동원은 무릎 부상으로 지난 13일 부상자명단에 올라 열흘을 채우고 이날 복귀했다.

박동원은 부상 전까지 40경기에서 타율 0.266(124타수 33안타), 5홈런, 20타점, OPS 0.790을 기록하고 있었다. 최근 LG 타선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박동원이 합류하면서 무게감을 더할 예정이다.

박동원은 곧장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LG는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지명타자)-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2루수)-허도환(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박동원은 이번 주까지는 지명타자로 출전할 전망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에 앞서 "(박)동원이는 다음 주부터 수비가 가능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동원이 돌아오면서 김범석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김범석은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염 감독은 김범석이 한번 쉬어갈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염 감독은 "상대팀이 어느 정도 (김)범석이를 분석할 때가 됐다고 본다. 준비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가 왔다고 판단했다. 일단 휴식을 주면서 상대가 대처하고 나오는 전략에 어떻게 또 범석이가 대처할지 준비하는 시간을 보낼 것이다. 계속 쓰다가 계속 안 맞으면 자신감이 확 떨어질 수도 있다. 어린 선수일수록 관리하고 준비하게 해서 나쁜 경험은 짧게, 좋은 경험은 길게 가도록 기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김범석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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