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단 15안타' 삼성, 키움에 11-0 대승

입력
2024.04.27 20:25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삼성은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11-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7승1무12패로 3위에 자리했다. 6연패에 빠진 키움은 13승15패를 기록했다.

삼성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대승을 견인했다. 선발투수 코너는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2패)을 수확했고, 불펜진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키움 후라도는 6이닝 6피안타 6탈삼진 2사사구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과 키움은 4회까지 팽팽한 0-0 균형을 이어갔다. 양 팀 모두 주자는 내보냈지만, 쉽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5회초 삼성이 먼저 균형을 깼다. 삼성은 김성윤의 볼넷과 김지찬의 진루타 등으로 2사 2루를 만든 뒤, 구자욱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삼성은 코너가 5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뒤,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지키기에 돌입했다. 삼성은 추가점을 내진 못했지만, 김태훈과 임창민 등이 이어 던지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던 삼성은 8회초 1사 1,2루에서 강민호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김헌곤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어진 만루에서는 김성윤의 적시타 상대 폭투, 김지찬의 1타점 내야 땅볼, 이재현, 맥키넌의 적시타, 상대 실책 등으로 8-0까지 차이를 벌렸다.

9회초에도 만루 찬스에서 김지찬의 적시타와 이재현, 강한울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보탠 삼성은 11-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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