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볼 타격→병살타' 롯데 유강남, 결국 2군행 통보... '손가락 부상' 한화 채은성도 1군 말소

입력
2024.04.15 18:00


롯데 자이언츠 유강남./고척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포수 유강남을 1군에서 말소했다. 한화 이글스 주장 채은성은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프로야구 경기가 없는 15일 선수 엔트리 변동을 공개했다.

롯데가 가장 많은 3명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포수 유강남, 내야수 정대선, 투수 박진형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눈에 띄는 이름은 유강남이다. 2023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80억원에 롯데와 FA 계약을 맺은 유강남은 올 시즌 초반이 좋지 못하다. 17경기 타율 0.122(41타수 5안타) 2타점으로 고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고척 키움전에서는 김태형 감독에게 질책을 당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중계 화면에 잡혔다. 팀이 2-7로 뒤진 6회초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여기서 유강남이 타석에 들어섰는데, 그는 스리볼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를 공략해 병살타를 치고 말았다.

이후 김태형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고영민 작전·주루코치와 유강남을 불러 놓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정황상 작전 미스에 대해 질책을 하는 듯 했다. 

병살타를 친 직후 경기에서 빠졌던 유강남은 하루 뒤 1군 엔트리에서도 말소됐다.

롯데는 3명을 말소하고 포수 서동욱, 투수 신정락, 최이준 등 3명을 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한화에서는 2명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먼저 주장 채은성이다. 그는 지난 1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수비 도중 강습 타구에 엄지 손가락을 맞아 부상을 당했다. 13일과 14일 경기에 나서지 않으며 상태를 지켜봤지만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외야수 임종찬도 2군으로 내려갔다.

이 밖에 SSG 랜더스 안상현, 삼성 라이온즈 김동진, 두산 베어스 양찬열, LG 트윈스 김현종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키움 히어로즈 신인 유격수 이재상도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14일 수비 훈련 도중 오른손 약지 골절 부상을 당해 16일 수술대에 오른다.



한화 채은성이 3회초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스포키톡 3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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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선트윈스
    유강남 정말... 이재원 선수 보는듯한..
    14일 전
  • 냐오냠
    화이팅 하세요
    14일 전
  • 노때
    나종덕보는듯 투수전향하면 잘하려나
    1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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