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복귀' 골프 황제 우즈, 세계랭킹 430계단 점프

입력
2023.12.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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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비록 성적은 좋지 않았으나 7개월 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의 세계랭킹이 크게 상승했다.

우즈는 4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무려 430계단 오른 898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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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 정상권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지난주 1328위에서 무려 430계단 상승한 순위에 올랐다는 것이 큰 관심을 모았다.

우즈는 이날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에 위치한 올버니골프 코스(파72)에서 끝난 히어로 월드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성적은 좋지 못했다. 우즈는 이날 이븐파로 최종 합계 이븐파 228타를 기록했다. 총 20명 중 18위. 우즈는 이 대회 출전으로 포인트 2.4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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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우즈가 기권 없이 4라운드를 소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앞서 우즈는 지난 4월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발목 부상으로 중도 기권했다.

당시 우즈의 세계랭킹은 997위였으나 이후 대회에 나서지 못하면서 순위가 100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1000위 안으로 진입했다.

한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위를 굳건히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패트릭 캐틀레이(미국)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나이키)이 가장 높은 11위에 자리했고, 임성재(CJ)가 한 계단 내려간 27위, 김시우(CJ)가 46위에 자리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스포키톡 47 새로고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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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니샤릉해
    랭킹 1위 다시 기대하면 될까요~~ 홧팅입니다^^
    7달 전
  • 뿡뿡
    역시 황제는 황제네요!랭킹1위 다시 가자!
    7달 전
  • 티르
    역시 우즈는 우즈네요. 공백기가 있어도 바로 랭킹이 올라가네요
    7달 전
  • 탈퇴회원
    골프황제 다시 부활하나요 화이팅
    7달 전
  • 헤이스티
    역시 황제다운 실력이네요. 예전의 영광을 찾을수 있겠어요
    7달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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