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도 박현경도 ‘롤러코스터 하루’…윤이나 ‘전반 버디 4개’ ‘후반 보기 4개’…박현경은 ‘전반 3연속 버디’ ‘후반 3연속 보기’

입력
2024.09.07 17:55
윤이나도 박현경도 ‘롤러코스터 하루’…윤이나 ‘전반 버디 4개’ ‘후반 보기 4개’…박현경은 ‘전반 3연속 버디’ ‘후반 3연속 보기’

‘4승 전쟁’은 거의 끝나가는 분위기다. 올해 KLPGA 투어 3승을 거둔 4명 중 4승 가능성 있는 선수는 배소현이 유일하게 됐다. 박지영, 박현경, 이예원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우승이 힘겨워 보인다.

올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인 두 주인공은 ‘신인’들이다. ‘KLPGA 신인’ 유현조가 단독선두에 나섰고 ‘LPGA 신인’ 성유진이 1타차 단독 2위에서 최종일을 맞는다.

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G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유현조는 버디만 4개를 잡으면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해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버디만 8개를 잡은 성유진은 8언더파 64타를 치고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15위에서 단독 2위로 치고 올랐다.

8언더파 208타의 공동 3위 그룹에는 3승의 배소현, 1승의 윤이나와 김재희가 자리했다.

윤이나도 박현경도 ‘롤러코스터 하루’…윤이나 ‘전반 버디 4개’ ‘후반 보기 4개’…박현경은 ‘전반 3연속 버디’ ‘후반 3연속 보기’

이들 중 가장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를 보낸 선수는 윤이나다. 전반 9홀에서 버디만 4개를 잡으면서 한때 2타차 단독선두에 나섰다가 후반 보기 4개를 범하면서 공동 3위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잡은 윤이나는 5번과 6번 그리고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떨어뜨렸다. 후반 12번과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았던 윤이나는 후반 4개의 보기를 범하면서 기복을 보였다. 12번 홀 버디를 사이에 두고 11번과 13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마지막 17번과 18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범하며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서 물러났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 보기가 아쉬웠다. 파 5홀이면서 2온 공략이 가능하도록 짧게 세팅한 이 홀에서 윤이나는 티샷이 그만 오른쪽 숲 속으로 들어가면서 위기를 맞았다. 잘 맞았다고 판단한 티샷이 거리가 조금 부족해 수풀 안으로 들어갔다. 프로비저널볼을 치고 나갔지만 처음 친 공을 찾았고 그 공을 도저히 칠 수 없다고 판단해 결국 다시 티잉 그라운드로 돌아와 세 번째 티샷을 해야 했다. 페어웨이에서 친 4번 째 샷이 살짝 그린을 넘어가면서 결국 ‘5온 1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윤이나도 박현경도 ‘롤러코스터 하루’…윤이나 ‘전반 버디 4개’ ‘후반 보기 4개’…박현경은 ‘전반 3연속 버디’ ‘후반 3연속 보기’

4승을 노렸던 박지영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11위(3언더파 213타)에 자리했고 역시 4승에 도전하고 있는 이예원은 1타를 잃고 공동 15위(2언더파 214타)로 물러났다.

이날 가장 힘겨운 하루를 보낸 선수는 박현경이다. 박현경의 출발은 너무 좋았다.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고 선두권으로 치고 올랐다. 하지만 4번 홀에서 보기로 흔들리더니 6번 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범했고 9번 홀(파4)에서도 보기로 1타를 잃었다. 전반을 1오버파로 넘은 박현경은 후반에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후반 9홀에서 버디를 1개도 잡지 못했고 심지어 12번부터 14번 홀까지 3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4오버파 76타로 무너졌다. 결국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박현경은 전날 공동 6위에서 공동 26위로 20계단 물러났다.

윤이나도 박현경도 ‘롤러코스터 하루’…윤이나 ‘전반 버디 4개’ ‘후반 보기 4개’…박현경은 ‘전반 3연속 버디’ ‘후반 3연속 보기’

5타를 줄인 김수지가 합계 6언더파 210타로 홍진영2와 공동 6위에 올랐고 4타를 줄인 이제영은 홍정민, 현세린과 공동 8위(5언더파 211타)에 자리했다.

1타를 줄인 김효주는 박지영과 공동 11위(4언더파 212타)로 최종일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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