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타 줄인 임성재, PGA 개막전 3R서 공동 4위 도약…선두와 6타 차

입력
2025.01.05 10:39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임성재(27)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5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이글 1개와 버디 9개로 11언더파 62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21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3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27언더파 192타)와는 6타 차다.

PGA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이 대회에 출격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시즌 페덱스컵 상위 랭커의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특히 2021년과 2024년 공동 5위를 기록하는 등 이 대회 성적이 좋았던 그는 올해도 '톱10' 이상을 노린다.

이날 임성재는 보기를 1개도 범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를 했다.

1~2번홀을 파로 막은 임성재는 3~4번홀 연속 버디를 치며 감을 잡았다. 이후 5번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 버디 6개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른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저조했다.

안병훈(34)과 김시우(30)는 나란히 중간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36위에 그쳤다.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손흥민 바르셀로나 이적설
  • 럭스 신시내티 트레이드
  • 황희찬 PL 100경기
  • 인도네시아 신태용 감독 경질
  • 삼성 2연패 탈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