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최다 대회 출전 기록 앞둔 안송이 "메이저 우승 꼭 하고 싶다"

입력
2024.10.29 16:22
안송이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안송이가 이번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다.

2010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안송이는 지난주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 출전해 홍란이 보유한 359개 대회 출전 기록과 타이 기록을 이뤘다.

안송이가 31일 개막하는 'S-OIL 챔피언십 2024'에 참가하면 통산 360번째 대회 출전을 기록, KLPGA 투어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안송이는 데뷔 후 첫 두 시즌에는 시드를 지켜내지 못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을 경험했다. 하지만 2012년 정규투어 시드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한 후 단 한 번도 시드권을 잃지 않고 상금순위 60위 안을 유지했다.

2019시즌 ADT캡스 챔피언십과 2020시즌 팬텀 클래식에서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안송이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올 수 있었다. 언제나 응원해준 가족과 스폰서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꾸준히 투어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골프에 대한 애정과 꾸준한 몸 관리가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며 "내 골프 인생을 1부터 10까지로 나눈다면 이제 7 정도에 도달한 느낌이다.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지만, 내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메이저 대회 우승 목표를 이루고 싶고, 팬들에게는 '오랫동안 꾸준히 활약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MHN스포츠 DB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팬을 위한 스포츠 플랫폼
스포키톡 새로고침
로그인 후 스포키톡을 남길 수 있어요!
첫 번째 스포키톡을 남겨주세요.
이미지 실시간 인기 키워드
  • 프리먼 6경기 연속 홈런
  • 손흥민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 맨유 감독 아모림
  • 손흥민 맨시티전 결장
  • 조혜정 감독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