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세계랭킹 35→32위 도약…KLPGA 선수 중 최고 순위

입력
2024.10.08 09:43
윤이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장타여왕' 윤이나가 세계랭킹 32위로 도약했다.

윤이나는 8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2.90점을 기록, 3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35위에서 3계단 상승했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활약 중인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윤이나는 올 시즌 우승 횟수는 1회이지만, 준우승 4회, 3위 3회 등 꾸준한 성적을 내며 KLPGA 투어 상금 1위, 대상포인트 2위, 평균타수 1위에 올라 있다. 지난주 끝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3위에 오르며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지난주까지 국내파 선수 중 가장 높은 랭킹을 기록했던 이예원(2.69점)은 34위에서 한계단 내려앉아 35위에 자리했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김수지(2.12점)는 62위에서 55위로 올라섰다.

한편 넬리 코다(미국, 12.35점)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릴리아 부(미국, 7.88점)와 리디아 고(뉴질랜드, 6.89점), 인뤄닝(중국, 6.03점)이 그 뒤를 이었다.

고진영(5.43점)은 5위, 양희영(4.99점)은 8위, 유해란(4.77점)은 10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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