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준우승한 윤이나가 세계랭킹 35위로 올랐다.
윤이나는 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43위)보다 8계단 뛴 35위에 자리잡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마다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윤이나는 세계랭킹 평점 2.72를 기록, 34위 이예원(2.74)을 바짝 추격했다.
오구플레이 징계 해제 당시인 지난 4월 세계 422위에 불과했던 윤이나는 올해 한 차례 우승(제주삼다수 마스터스)과 4차례 준우승 등의 성적을 바탕으로 세계 30위권에 진입했다. 한국에서 뛰는 선수중 이예원에 이은 2위다.
지난주 우승자 마다솜은 45계단 상승해 102위가 됐다. 올초 97위에서 출발해 지난주 147위까지 떨어졌던 마다솜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마지막날 11언더파 61타를 몰아치고 윤이나에 9타차 승리를 거둬 세계 100위 재진입을 눈앞에 두었다.
상위권에서는 고진영이 5위를 지켰고 양희영은 6위에서 두 계단 밀려났다. 유해란은 지난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컷탈락 했지만 9위를 지켰다.
김효주(19위), 신지애(24위), 이예원(34위), 윤이나(35위), 박지영(38위), 임진희(41위), 박현경(43위), 김세영(49위), 신지은(52위), 황유민(54위), 최혜진(57위), 방신실(61위), 김수지(62위) 등의 순이다.
지난주 LPGA투어 우승자 재스민 수완나뿌라(태국)가 44계단 올라 66위가 됐다. 세계 1위 넬리 코르다, 2위 릴리아 부(이상 미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은 제자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