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파' 윤이나,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 유지

입력
2024.09.28 17:35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시즌 2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윤이나는 28일 인천 중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김수지(28‧동부건설), 마다솜(25‧사천리)과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오구플레이' 논란 이후 징계가 감면돼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한 윤이나는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톱10 10번을 비롯해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대상 4위, 평균타수 2위, 상금 3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복귀 후 첫 우승을 차지했던 윤이나는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2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윤이나는 6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하지만 12번홀(파4)과 14번홀(파3)에서 한 타씩 잃으면서 선두 자리를 내줬다. 윤이나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아직 우승이 없는 김수지는 버디 4개, 보기 1개를 적어내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마다솜도 3타를 줄여 공동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최초로 4승에 도전하는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은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역시 올 시즌 3승을 달성한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6위를 마크했다.

물오른 샷감 속 한국에 방문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2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2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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