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도전 안나린, LPGA 마이어 클래식 3R 공동 2위… 선두 그레이스 김 5타차 추격

입력
2024.06.16 07:30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다.

안나린은 16일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 필즈CC(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치고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단독선두 그레이스 김(호주)와 5타차 공동 2위 그룹에 들었다. 렉시 톰프슨, 앨리 유잉, 앨리슨 코푸즈(이상 미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과 5명이 공동 2위다.

올시즌 T모바일 매치플레이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고 지난주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나린은 2022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선두와 간격이 크고, 경쟁자들도 많지만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는 코스이기에 최종라운드에서 승부를 걸어볼 여지를 남겼다.

순위는 전날보다 한 계단 올랐지만 선두와 간격은 2타차에서 5타차로 벌어졌다. 안나린이 전반에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한 뒤 후반에 버디 3개(10, 14, 18번홀)를 잡고 순위를 올렸지만 공동선두로 출발한 그레이스 김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이며 5타차 단독선두로 치솟았다.

그레이스 김은 신인이던 지난해 4월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에서 성유진을 연장전에서 물리치고 첫 우승을 거둔 이후 2승 기회를 맞았다.

한국선수들은 시즌 15번째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다른 선수들은 우승경쟁에서 밀려났다.

이정은5가 공동 19위(8언더파)로 마쳤고 임진희, 성유진, 전지원이 공동 29위(7언더파)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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